코로나 자가검사 키트 온라인 판매 금지 및 구매 횟수 제한 진행 . 유/초등생 무상지원

코로나 자가검사 키트 온라인 판매 금지 및 구매 횟수 제한 진행 . 유/초등생 무상지원

 

내일(13일)부터 3주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의 온라인 판매가 금지되는 가운데 약국과 편의점 등에서 구매 가능한 수량이 1회당 5개로 제한됩니다. 

 

 

 

 

13일부터 코로나 자가검사키트 온라인 판매 금지 및 1회 구매 수량 제한

정부는 13일부터 코로나 자가검사키트(신속항원검사)의 온라인 판매를 금지하고 이미 공급된 재고 물량은 16일까지 소진하는 것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1회 구매 수량은 5개까지 가능한데, 하루 구매 횟수는 제한을 두지 않아 정부의 이 같은 결정이 또 다른 음성 거래를 낳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제기되었습니다. 

 

 

온라인 판매 금지, 오프라인에서만 구매 가능

자가검사키트의 온라인 판매는 예정대로 13일부터 금지됩니다. 

재고 물량인 경우 16일까지 온라인으로 판매할 수 있으며, 이후에는 오프라인으로만 판매할 수 있습니다. 

판매처는 약국과 편의점(CU, GS25)으로 단순호됩니다. 

일부 편의점의 경우 판매 준비에 1주일 정도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돼 약국에 물량이 우선 공급될 예정이며, 12일까지 3일간 약국에 우선 공급되는 물량은 814만 명분입니다. 

 

자가검사키트 제조업체는 당분간 20개 이상의 대용량 포장 제품만 제조해야 합니다. 소용량 포장에 걸리는 제조시간을 단축하고 물류배송의 효율성을 높여 국내 공급 물량을 늘리기 위해서입니다. 

이 조치는 포장재 변경 등 제조업체의 생산 상황을 고려해 오는 16일까지 유예된다고 합니다. 

 

 

대용량 포장, 소분 판매 허용

대용량 포장 제품은 약국과 편의점에서 낱개로 나눠 판매하여 소분된 제품을 많은 국민이 용이하게 구매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다만 1명당 1회 구입 가능한 수량을 5개로 제한해 검사가 꼭 필요한 국민이 더욱 원활하게 자가검사키트를 구매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현재 상황이 마스크 품귀 현상 때처럼 절대적인 물량 부족 상황이라기보다는 자가검사키트 유통의 안정화가 필요한 상황인 만큼 다른 약국 등에서 중복으로 구매하는 것을 제한하지는 않기로 했다고 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 뉴스 

유치원·초등생 330만명에 자가검사키트 10개씩 무상 지급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에게 1인당 10개씩의 자가검사키트가 무상지원됩니다. 1주일에 2개씩 총 5주분입니다. 

11일 교육부는 “정부가 21일부터 감염 취약 대상에게 자가검사키트를 무상 배포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교육부와 시도교육청도 백신을 접종하지 않아 감염에 취약한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키트를 지원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지원 대상은 유치원생 59만명, 초등학생 271만명 등 330만명입니다. 교육부는 총 3300만개(학생 1인당 1주일에 2개씩 5주분) 지원을 목표로 재원 확보 등의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논의 중으로 소요 예산은 정부 조달단가 2420원을 적용했을 경우 총 799억원입니다.

교육부는 시도교육청과 협의가 마무리되면 다음주 초에 정확한 배포 시점 등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할 계획입니다.